책소개
세 딸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행복한 가정주부 세실리아는 오늘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요즘 들어 둘째아이가 푹 빠져있는 베를린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다 문득 옛날 친구와 여행 갔을 때 주워온 베를린 장벽 조각을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봉인된 낡은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남편 존 폴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다.
편지 봉투에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것 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부부로 살아온 15년 동안 서로가 모르는 비밀은 전혀 없다고 여겨왔던 세실리아는
호기심에 사로잡혀 있다가 출장 간 남편과의 전화 통화에서 편지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편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한 남편이
예정보다 3일이나 먼저 집에 도착하고 평소 폐소공포증이 있어 다락방에 올라가지 않았던
남편이 자신이 잠든 사이에 편지를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실리아는
망설였던 편지를 결국 뜯고 만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엄청난 비밀의 실체를 알지 못한 채.
그리고 그 순간 모든 시간이 멈춘다. 마치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상자를 열고 만 판도라처럼.
리뷰
리안 모리아티의 허즈번드 시크릿입니다.
재목과 표지를 보면 뭔가 심오하고 재미있어보이는 느낌의 작품입니다.
주인공 및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것이 조금 신선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텐데 지루합니다.
문장이 쓸데없이 길고 많아 독자 입장에서는 지루해질수 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소개글만 해도 독자에게 전해진 내용은 별로 없지만 문장은 길다라는것이 느껴집니다.
문장이 길어질수록 지루해지는 이유는 독자들이 책의 내용에 대한 정보를 받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전개를 통하여 독자를 지치게 하는것도 문제이지만
쓸데없이 미사여구를 붙여 문장을 길게하여 소설을 지루하게 만드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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