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뜨티무 2018. 4. 17. 10:21


책소개

당신은 스무 살 생일에 무얼 했는지 기억하나요?

소설은 한 여성의 회상에서 시작된다.

스무 살 생일을 맞은 여자 주인공은 생일날인 그날도 여느 때처럼 이탈리안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런데 입사 이래 십 년 동안 한번도 아픈 적이 없던

플로어 매니저가 갑자기 병원에 실려 가고 그녀에게 부탁을 남긴다.

정확히 8시가 되면 사장님이 계시는 608호실에 저녁을 가져다 줘

사실 식당 사람들 사이에서 사장님은 굉장히 미스터리한 존재였다.

플로어 매니저 외에는 누구도 그의 얼굴을 본적이 없고 어째서인지 매일 저녁

그게 어떤 형태이든 치킨 요리만 고집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저녁 8시를 앞두고 주인공 소녀는 저녁식사를 나른다. 그리고 한 노신사와 마주하게 된다.

어째서인지 노신사는 소녀에게 몇 살이냐는 질문을 던진다.

실은 오늘이 스무 살 생일이에요.

소녀의 대답에 노신사는 건배를 제의하며 소원을 묻는데

스무 살 생일날 밤 조용한 건배가 끝나고 그녀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리뷰

무라카미 하루키의 버스데이 걸 입니다.

카트 멘시크의 일러스트와 콜라보하여 출판한 책입니다.

카트 멘시크의 일러스트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이 조화가 잘되어 더욱 완성도를 높입니다.

다만 이 작품의 문제가 있다면 단 하나

64페이지의 책이 할인을 받아 12000원 정도의 가격을 받는다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가 13000원의 64쪽짜리 그림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작품성이 뛰어나고 휘귀성이 있다면야 부르는게 값이겠지만 글쎄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하나를 묶어 출판한 책일 뿐인데 가격이 높게 측정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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