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연애라는 낯선 소재에도 능숙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녹여냅니다.
겔렌데 마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키장에서는 사랑에 빠지기 쉽다는 법칙이다.
설원의 분위기가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키장에서는 사람들이 자꾸 사랑에 빠진다.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에서는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굥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의 화살표 앞에서 사람들은
조금은 한심해지고 조금은 이기적이고 조금은 과감해진다.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름값을 기대하며 읽기에는 심심한 소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답게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행동 묘사가 디테일하여
연애소설에서도 충분히 그 이름값을 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느낌을 찾을 수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소설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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