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일반'에 해당되는 글 64건

  1. 2018.03.07 연애의 행방 리뷰
  2. 2018.03.06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리뷰
  3. 2018.03.06 82년생 김지영 리뷰
  4. 2018.03.0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리뷰
posted by 구뜨티무 2018. 3. 7. 10:00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연애라는 낯선 소재에도 능숙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녹여냅니다.

 

겔렌데 마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키장에서는 사랑에 빠지기 쉽다는 법칙이다.

설원의 분위기가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키장에서는 사람들이 자꾸 사랑에 빠진다.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에서는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굥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의 화살표 앞에서 사람들은 

조금은 한심해지고 조금은 이기적이고 조금은 과감해진다.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름값을 기대하며 읽기에는 심심한 소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답게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행동 묘사가 디테일하여

연애소설에서도 충분히 그 이름값을 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느낌을 찾을 수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소설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소설입니다.

posted by 구뜨티무 2018. 3. 6. 10:00


소개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했을까?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기며 기껏 붙잡고 사느라 힘든 자존감을 뒤흔듭니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습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게 됩니다.


리뷰


한국 에세이 장르의 소설입니다.

무례한 사람들에 대한 숱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글이 쓰여져 있기 때문에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학교생활과 직장생할, 일상생활 등

수많은 무례함 속에서 본인의 행동에 대한 자괴감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 작가이기 때문에 특유의 여성스러운 표현들 혹은

여성에게 최적화되어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

여성들에게는 추천드릴 수 있지만 남성들에게는 참고할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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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뜨티무 2018. 3. 6. 03:00



소개


귀를 귀울이면의 작가 조남주의 작품입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10년 동안 일한 방송 작가답게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사실적이고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특출 난 재능을 보인 작가의 작품으로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재현한 소설입니다.



리뷰


읽기전에 알아보니 페미니즘 소설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소설의 탄생 비화 역시 작가가 말하길 길을 걷다가 맘충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것인데 2015년 당시 여성혐오가 크게 번지던 때였고 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여성주의 여성혐오 자료를 열심히 찾아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평범한 여자가 겪는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여성 차별을 그려낸 페미니즘 소설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거품이 섞인 소설로

무조건적인 찬양을 하는 페미니즘 여성들과 페미니즘에 기가 질린 남성들의 비율이 9:1로

페미니즘에 대한 여론형성이 없었다면 베스트셀러에 올라가지 못했을 거라는 평이 자자하고

신문기사 짜집기인지 문학인지 알수 없는 소설의 구성 또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posted by 구뜨티무 2018. 3. 5. 13: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첫 게시물이 되는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리뷰할 작품은 지금 영화로도 개봉되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입니다.


그 인기는 국내에서 발간된 일본 소설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소설이기도 합니다.


소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

30여 년 동안 비어 있던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삼인조 도둑

쇼타, 고헤이, 아쓰야는 예전 주인 앞으로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를 발견하고 

삼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졸지에 뛰어난 예지 능력을 발휘에 답장 편지를 보내는 세 사람

이들의 솔직하고 엉뚱한 조언은 뜻밖의 결과를 불러오고

상담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 편지는

또 다른 멋진 기적을 일구어냅니다.

시간이 멈추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특별한 공간 나미야 잡화점

인생의 지도에서 길을 잃었다면 꼭 들러야 할 곳

단 하룻밤의 기적이 선사하는 감동의 판타지

오늘 밤 나미야 잡화점의 고민 상담실이 부활한다.



리뷰


소설에 쓰여있는 5가지의 이야기들은 옴니버스식의 단편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5가지는 전부 이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저에게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상상력과 글솜씨를 알아볼 수 있는 

첫 작품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일반문학이라고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술술 잘 읽히기도 했고

공감되고 감동되는 이야기는 이 소설을 추천할만한 요소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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